샤오펑(XPEV.N) 분기 최대 전기차 판매, 신차 효과 가속화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샤오펑(XPEV.N)이 지난 4분기 최대 전기차 판매로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샤오평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161.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2024년 4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9만1507대로 전년 대비 52% 증가하며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고, 판매 가이던스를 상회했다.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146.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비용 절감으로 10%로 상승했다.
샤오펑은 2025년 1분기 판매량 가이던스로 9만1000~9만3000대로 제시했다.
1~2월 판매량이 각각 3만350대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3월 판매량도 3만197~3만2197대로, 월간 3만대 수준의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도 두 자릿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6, G9의 신차 효과가 기대된다"며 "G7 출시로 볼륨과 믹스 개선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샤오펑은 G6와 G9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으며 각각 17.7만 위안, 24.9만 위안의 가격으로 기존 Max 버전보다 5.3만 위안, 4.1만 위안 낮게 형성되어 기대에 부합했다.
4월에 예정된 G7 출시로 샤오펑은 20만 위안대 포트폴리오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목표를 두고 있다.
P7+와 Mona M03의 견조한 대기 수요로 2분기부터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G6와 G9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후에 믹스 개선 흐름이 지속되며 ASP와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G9의 PHEV 버전과 함께 초대형 6인승 PHEV G01(예상 가격 28~40만위안)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매스브랜드인 Mona 시리즈 신모델 2종을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며, 동사의 강점인 자율주행 역량을 바탕으로 AI 기반의 신사업(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도 기대 요인으로 꼽힌다.
-
등록일 15:14
-
등록일 15:09
-
등록일 15:09
-
등록일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