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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DA.O), 2,860억 달러 증발…단기 조정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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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엔비디아 주가가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 단기 모멘텀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는 2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2% 하락한 170.74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171.06달러)을 하회했다.

기술적 분석에서 이 지표는 단기 상승세의 지속 여부를 가늠하는 핵심 기준으로 꼽힌다.

킹스뷰 파트너스의 수석 기술분석가 버프 도메이어는 "모멘텀이 이미 무너졌다"며 "단기적으로 주가 흐름이 우려스럽다"고 진단했다.

또한 향후 지지선으로 160달러를, 이어 145달러를 제시하며 "만약 145달러마저 하회한다면 기업 전망에 상당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엔비디아 주가는 지정학적 긴장과 고평가 논란 속에서 조정세를 보였다. 4거래일간 6% 넘게 빠지면서 시가총액은 약 2,860억 달러가 증발했다.

다만 중장기 흐름은 여전히 우상향세다. 엔비디아는 4월 저점 대비 80% 이상 상승했으며, 시가총액 4조1천억 달러로 여전히 세계 최대 기업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앞서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지출 속도에 대한 투자자 우려를 반영하듯 다소 미온적인 매출 전망을 내놓았다.

그럼에도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대체로 낙관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 기준 현 수준에서 20% 이상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도메이어는 "장기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단기 또는 중기 국면에서는 정점을 찍은 듯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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