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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인도에 1GW급 데이터센터 추진···프로젝트 ‘스타게이트’ 亞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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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인도에 1GW급 데이터센터 추진···프로젝트 ‘스타게이트’ 亞로 확장

투데이코리아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21일(현지 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함께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합작 벤처(JV) ’스타게이트’ 설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소프트뱅크그룹 손 마사요시(손정의) 회장, 오라클 공동 창업자 래리 엘리슨 회장,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 이외 지역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Stargate)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Bloomberg)은 오픈AI가 인도에서 최소 1GW(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현지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GW는 원자력 발전소 한 기가 생산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규모로, 약 10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이날 매체 따르면, 오픈AI는 이미 인도 법인 등록을 마치고 현지 팀 구성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뉴델리에 첫 사무소를 열고 세계 2위 사용자 시장인 인도 내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구체적 위치와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인도를 방문해 대규모 시설을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게이트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오픈AI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로, 이를 위해 올해 1월 소프트뱅크, 오라클 등과 함께 향후 4년간 약 500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데이터센터를 세우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범위를 해외로 확장하며 글로벌 인프라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5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첫 해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오픈AI는 아부다비에 5GW 규모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국부펀드 지원을 받는 현지 AI 기업 G42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어서 7월에는 유럽 첫 프로젝트로 노르웨이에 10억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현지 투자그룹 및 개발사와 협력했다.

이러한 글로벌 행보는 미국 내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던 오픈AI가 AI 수요 급증과 각국의 ‘디지털 주권’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도는 인구와 디지털 시장 규모에서 세계적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오픈AI가 ‘스타게이트’ 해외 거점으로 선택한 전략적 배경이 부각된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오픈AI가 세계 최대 인구 국가인 인도에서 최소 1GW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현지 파트너를 물색(scouting)하고 있다”며 “이 시설은 인도 내에서도 최대급 규모가 될 수 있다(among the largest in India)”고 전했다.

한편, 오픈AI 이외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AI 인프라 주도권을 놓고 전 세계 곳곳에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세우는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실제로 아마존도 해외 데이터센터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같은 날 ‘AWS 아시아태평양(뉴질랜드) 리전’ 개설을 발표하고 75억 뉴질랜드달러(약 6조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시설에는 데이터를 자국 내에 보관할 수 있는 ‘주권(Sovereign) 설계’가 적용돼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면서도 데이터 저장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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