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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년 예산 22% 늘어난 13.9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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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과 주력 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13조877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11조4336억원보다 21.4%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산업부는 내년 예산안 편성에서 인공지능 전환(AX) 확산, 첨단·주력 산업 육성,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 통상·수출 대응 강화, 공급망 강화, ’5극3특’ 균형 성장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5극3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부산·울산·경남, 충청권, 광주·전남, 대구·경북의 메가시티를 통해 5극 체제로 다변화하고, 제주·강원·전북 3개 특별자치도의 자치 권한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구상이다.

제조업 전반의 AI 전환을 위한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2배 수준인 1조1347억원을 배정했다. 제조업에 AI를 접목하는 ’인공지능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618억원 확대한 2200억원이었다. 제조, 물류, 건설 등에 활용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중심의 ’피지컬 AI 개발’ 예산으로는 4022억원을 배정했다.

반도체·조선이 포함된 첨단·주력 산업 예산은 1조6458억원으로 올해보다 26.4% 증액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제품·설비 조기 상용화를 위해 반도체 양산 팹과 같은 환경에서 성능을 평가·검증하는 미니팹 기반 구축 사업에 1157억원을 투입한다. 조선 분야는 북극항로 운항을 위한 쇄빙선 기술개발과 AI 기술을 접목한 자율 운항 선박 등 기술 개발을 위해 조선해양산업 연구개발에 1786억원을 투입한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에는 올해보다 42% 늘어난 1조2703억원을 편성했다. 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영농형 태양광, 햇빛·바람연금, 해상풍력 확대 등 추진을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인 6480억원을 배정했다. 원자력발전 예산은 올해보다 6.2% 증가한 5194억원으로, 세계 소형모듈원자로 제조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국산화를 신규 추진한다.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관세 협상 등에 대응하는 통상·수출 예산은 1조7353억원으로 올해보다 67.8% 늘었다. 산업부는 무역보험기금 출연 규모를 올해 800억원에서 내년 6005억원으로 약 7.5배 늘렸다고 밝혔는데, 이는 미국과 합의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3일 국회 제출 이후 상임위원회, 예결위원회 심사, 본회의 의결을 거쳐 연말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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