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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002594.N) 2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구조적 성장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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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비야디(002594.N/1211.HK)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비야디의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200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나, 순순이익은 63.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하며 지난 2022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줄었다.

이로써 매출액과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9%, 41% 하회했다.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114.5만 대로 전년 대비 16% 견조한 증가세를 보았으나, 매출총이익률은 16.3%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경쟁도 일부 작용했으나 자율주행 보급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2분기 중 가격 인하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수출 비중이 22.4%까지 상승하면서 국내 가격 경쟁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했고, ASP는 오히려 상승했다.

그러나 차량당 원가는 증가했는데, 이는 자율주행 관련 BOM 하드웨어 비용 상승의 영향이란 분석이다.

다만, 2분기 자율주행 모델의 규모 효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가격 전쟁 속에서 제공한 딜러 인센티브도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지수 연구원은 "지난달 말 자율주행 기능을 제외한 저가형 Yuan Up 소형 SUV 출시는 비용 부담으로 인해 전략적 제품 다변화"라고 해석했다.

이어 "비야디의 해외 판매 증가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야디의 2분기 해외 판매는 25.8만 대로 전년 대비 145% 급등했다. 글로벌 판매 목표는 550만 대로 29% 증가하며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80만 대는 해외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야디는 생산 현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26년까지 해외 생산능력은 90만 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부터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 흐름이 더욱 견조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율 주행 관련 비용도 규모의 경제가 확보되면 점차 안정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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