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재정 부양책: 지출 증가는 얼마나 빨리 실행될까?

Investing.com - 독일의 야심찬 재정 확대 계획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지만, UBS 애널리스트들은 실행 속도가 정부 예상보다 느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12년에 걸쳐 GDP의 11.6%에 해당하는 5,000억 유로 규모의 인프라 패키지와 국방비 지출 증가가 이 계획의 핵심 축이다.

"봄에 패키지 발표와 후속 법안이 통과된 후, 이제 관심은 실행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UBS는 밝혔다.

2025년과 2026년 예산안은 정부 투자의 급격한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연방 예산과 특별 기금에서 지원되는 투자는 2024년 GDP의 2%에서 2025년 2.6%, 2026년에는 2.8%로 증가할 계획"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언급했다.

그러나 UBS는 지출이 그렇게 빨리 증가할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2025년 예산은 9월에야 의회에서 승인될 예정이어서 상당한 증가를 실행하기까지 단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그들은 적으며, "올해 대폭 증가는 우리 보기에 너무 야심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UBS는 또한 독일의 지출 부족 기록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실제 투자가 초기 계획보다 더 느리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그들은 말하며, 2024년에는 20%의 부족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인프라와 국방 지출을 합쳐, UBS는 2026년 GDP의 0.7%, 2027년 0.8%의 재정 부양을 예상하며, 이는 각각 GDP 성장에 약 55bp와 65bp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 부양책이 2027년까지 GDP 성장률을 1.9%로 끌어올릴 수 있지만, UBS는 장기적 효과는 더 광범위한 개혁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장기 성장 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더 불확실하며 구조적 개혁에 크게 의존한다"고 애널리스트들은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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