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차례?"…삼바 5%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바이오관련 종목들이 강하게 오르고 있다.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 대한 기대감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로 옮겨간 모습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행사다.
7일 오전 9시28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5만1000원(5.39%) 오른 9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2017년부터 9년째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오는 13~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의 2일차(14일)에 ‘4E’를 주제로 발표한다. 4E는 △고객만족(Customer Excellence) △우수한 운영효율(Operation Excellence) △최고 품질(Quality Excellence) △뛰어난 임직원 역량(People Excellence)을 뜻하는 말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이 추구해야 할 가치라며 존림 대표가 선정한 슬로건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외에도 알테오젠(4.91%), 온코닉테라퓨틱스(6.2%), 코오롱티슈진(5.19%), 앱클론(4.28%) 등 바이오주들이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KRX헬스케어지수는 1.89% 상승하고 있다.
CES 행사 개막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로 옮겨간 모습이다.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이날 개장 직후 강하게 올랐다가 힘이 빠진 모습이기 때문이다. 특히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CES 기조연설 기대감에 개장 직후 20만원선을 돌파했던 SK하이닉스는 하락전환해 다시 19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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