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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오를 만큼 올랐다…초과 수익보단 트레이딩"-B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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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미국의 성장주와 한국의 반도체주에 대해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최고 수준까지 올라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13일 분석했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017~2018년의 ‘반도체 빅사이클’ 시기의 수준을 넘어섰다”며 “2000년 이후 코스피 대비 반도체주의 상대강도도 80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적인 투자자라면 추격 매수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수준”이라며 “코스피 대비 추가적인 아웃퍼폼(초과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트레이딩에 집중하는 게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성장주도 마찬가지라고 BNK투자증권은 평가했다. 역시 밸류에이션의 2000년 전후의 ‘닷컴버블’ 시기의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1995년 1월을 기준으로 미국의 성장주는 2531% 상승했고, 가치주는 567% 올랐다”며 “성장주와 가치주의 지수 대비 상대강도는 각각 79.8과 20.2”라고 설명했다.

미국 성장주의 후행 PBR도 13.9배로, 1999년 12월의 직전 고점(13.1배)를 넘어섰다. 주가매출비율(PSR) 역시 현재 6.5배로, 닷컴버블 시기은 2000년 6월의 3.9배를 훌쩍 뛰어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기업 실적 전망이 양호한 상황이라 현재의 밸류에이션이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종목들의 12개월 선행 PER이 1991년 이후 평균의 2표준편차에 도달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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