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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참사' 여파에 항공·여행주도 줄줄이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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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770원(9.38%) 하락한 7440원에 거래됐다. 국내 대표 저가 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 (KS:091810)(-1.81%), 진에어(-1.41%), 티웨이홀딩스(-1.16%) 등이 하락세다.
여행주도 약세다. 같은 시각 참좋은여행(-4.37%) 하나투어(-2.88%) 모두투어(-2.46%) 노랑풍선(-1.60%) 등 여행주 종목 대다수도 하락세다.
전날 오전 9시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 착륙 시도 중 추락했다. 항공기 기체가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새해 4일까지 7일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무안국제공항 현장과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 분향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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