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디지털 자산시장, 미래 성장동력 지원"

서 회장은 "토큰증권 법제화, ETF(상장지수펀드) 등 가상자산 관련 금융투자회사의 비즈니스 확대 추진을 통해 디지털 자산시장이 우리 자본시장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올해 복수거래소 체제 출범에 따른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인 안착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증권사들의 성장 발판을 위한 제도 개선 의지도 내비쳤다. 서 회장은 "대형 증권사들이 아시아 TOP 증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법인지급결제 허용 등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비상장기업에 대한 모험 자금 공급을 위해 기업성장투자기구(BDC) 제도의 국회 통과를 지원하고 중소형 증권사의 자금조달 확대와 특화 전략 지원, 중소형 자산운용사의 판매채널 확보, 부동산신탁사의 토지신탁 기관투자자 참여 허용 등 금융투자회사의 다양한 성장경로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 차원에서 국민의 안정적 자산 증식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서 회장은 "디딤펀드 판매채널을 은행까지 확대하여 중위험·중수익 연금 투자를 활성화하고,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규제 합리화, IPS 활성화 등을 통해 퇴직연금제도의 고도화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서 회장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제도를 확대해 청년세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니어 ISA 제도 도입, 신탁업 제도 개선을 통한 신탁재산 확대 등 자산관리와 관련한 전면적인 제도 개선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서 회장은 "투자자의 금융역량 제고를 위해 금융투자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100세 시대·세대별 맞춤식 자산관리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금투협은 따뜻한 자본시장을 만들기 위한 상생의 노력의 일환으로 회원사와 함께 사회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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