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상승폭 확대… 0.80%↑
이날 오전 9시4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41포인트(0.89%) 오른 2426.18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390.44까지 밀리면서 2400선 아래로 내려갔지만 이내 상승전환하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293억원, 기관은 749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홀로 11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오름세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4%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72%) 삼성전자 (KS:005930)(0.19%) SK하이닉스 (KS:000660)(0.34%)도 소폭 오름세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각) 미국 증시에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11%, 1.49%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도 0.77% 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연중 20%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누적된 가운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진과 연말 미국 은행권들의 보수적인 자금 운용에 따른 시장 금리 상승 등이 빅테크를 중심으로 약세 압력을 가하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국내 정국 혼란 국면이 지속되고 연말 폐장과 신년 휴장으로 인해 거래가 부진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단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78포인트(1.47%) 상승한 675.8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도 장 초반 661.92까지 빠졌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선 리가켐바이오(6.27%) 알테오젠 (KQ:196170)(4.65%) 휴젤(3.00%) 등이 상승세다. 반면 클래시스(0.21%) 홀로 유일하게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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