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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임종룡 재임 때도 손태승 부당대출 확인…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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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이복현 "임종룡 재임 때도 손태승 부당대출 확인…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은행의 현 경영진 재임 기간에도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불법대출과 유사한 형태의 부당대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과의 정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재임 시기에도 유사한 형태의 불법대출이 실행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사안이 이사회에 제대로 보고됐는지,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불법이나 위규 비리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616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한 사실을 확인 후 350억원 규모가 특혜성 부당대출이라고 판단해 현장 검사 결과를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금감원이 적발한 350억원 외에도 100억원대의 추가 불법 대출 혐의를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지난달 7일부터 우리금융·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 중이며, 당초 15일 종료 예정이었던 검사를 이례적으로 두 차례나 연장해 2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12월 중 정기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이 원장은 임종룡 회장에 대한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최근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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