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유럽증시, 방산주 강세에 상승..뉴욕증시 휴장

◇ 유럽증시는 방산주의 강세를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57% 상승한 2만4037.3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0% 뛴 9196.34로 장을 마쳤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5% 오른 7707.9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의 핵심 사안 중 하나인 병력 파견 문제와 관련해 상당히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럽 각국이 다국적군 파병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같은 파병안에 대해 미국 측과 이미 합의가 이뤄진 상태라고 밝히면서 "다국적군 배치와 미국의 백스톱(backstop·안전장치)이 논의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영국은 노르웨이에 7700톤급 차세대 Type-26 호위함 5척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는 등 안보·방산 뉴스가 호재로 작용하며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럽 최대 탄약 제조업체인 독일의 라인메탈은 3.49% 올랐고, 군용 레이더 시스템과 전자전 장비를 생산하는 헨솔트는 4.40% 급등했습니다.
Type-26 호위함을 만드는 영국 BAE 시스템즈는 1.8% 상승했고, 롤스로이스는 2.80% 상승했습니다.
이밖에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이 회사의 대표적인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미국 경쟁사인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 발표와 함께 1.8% 상승했습니다.
◇ 1일 아시아증시는 중국의 인공지능(AI) 약진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 하락한 4만2188.7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 전자 상거래 업체이자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알리바바는 자체적으로 차세대 AI 칩을 개발해 시험 중인데, 중국 칩이 미국 기업 칩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미국 기술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었는데요.
일본 증시에서도 알리바바로 인해 올해 1월의 ’딥시크 쇼크’가 상기되며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 TDK 등 주요 반도체 관련주로 매도세가 몰렸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46% 오른 3875.53으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엔비디아와 같은 미국 빅테크와 중국 기업 간 AI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했습니다.
반도체와 컴퓨팅 하드웨어, 의약품, 금 관련 기업이 주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홍콩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2.15% 상승한 2만5617.42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AI 기대를 이끈 알리바바그룹홀딩스는 이날 18.5% 급등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67% 하락한 2만4071.7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오늘장 주요일정입니다. 미국에서 8월 ISM 제조업지수가 발표됩니다.
동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인 ’MSPO’가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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