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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펌홀딩스(AFRM.N) 분기 실적 예상치 큰 폭 상회, 수익성 하락 우려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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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어펌홀딩스(AFRM.N)의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어펌홀딩스의 회계연도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8.8억 달러로 전년 대비 33.0% 증가하고 영업이익(Non-GAAP)은 2.4억 달러로 58.2% 증가하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BNPL 수요 확대와 Affirm Card 등 다양한 서비스의 실적 증가가 전사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수익성 지표인 RLTC는 4.3억 달러로 GMV 대비 비중 4.1% 꾸준히 유지했다.

어펌홀딩스는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은 외형 성장을 위해 재투자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과 다양한 성장 전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2026년 실적 가이던스로 GMV 460억 달러(컨센서스 454억 달러)이상, 매출액 38.6억 달러 이상, OPM 26.1%를 제시했다.

1분기 실적 가이던스로는 GMV 101억~104억 달러, 매출액 8.55억~8.85억 달러, OPM 23~25% 수준을 예상했다.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제기된 수익성 하락 우려를 극복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수익성이 낮은 제품 비중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사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어펌홀딩스 영업에 유리한 환경 기대되는 만큼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어펌홀딩스의 주가는 향후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긍정적인 매크로 환경과 신규 사업 확장 전략(지역 및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4분기 0% APR 대출은 전년 대비 93%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고민성 연구원은 "해당 제품은 이용자에 이자를 수취하지 않는 구조로 수익성이 낮아 전분기 실적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도 "다만, 4분기는 0% APR 대출 비중이 14%로 전분기 13% 대비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높은 기타 제품의 판매 볼륨 역시 고성장하며 전사 실적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향후 실적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하로 자금 조달 비용 하락이 기대된다.

고 연구원은 "영국을 제외한 기타 유럽 국가로의 사업 확장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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