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로운 시리에 구글의 제미나이 적용 검토 중

Investing.com - 애플(NASDAQ:AAPL)이 시리 음성 비서의 개편 버전에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인공지능 기술의 외부 의존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금요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제조업체는 내년 출시 예정인 새로운 시리 버전의 기반이 될 맞춤형 AI 모델 개발을 위해 알파벳(NASDAQ:GOOGL) 산하 구글과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이미 애플의 서버에서 구동될 잠재적 모델 훈련을 시작했다.

애플은 시리에 자체 모델을 계속 사용할지 아니면 외부 파트너로 전환할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회사는 이 결정까지 아직 몇 주가 더 필요하며, 외부 기술을 선택할 경우 어떤 파트너를 선정할지도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잠재적 변화는 애플이 이전에 발표한 시리 업그레이드에 지연을 겪은 후 나온 것이다. 이 업데이트는 원래 2025년 봄 출시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문제로 인해 1년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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