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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분석] 트럼프, 중 선박 미국 항구 입항 때 수수료 부과 검토...韓 조선업 수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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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21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이 자회사인 HD현대삼호의 2월 매출이 6420억원이라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HD현대삼호는 전남 영암에 본사를 뒀다. HD현대삼호는 세계 4위의 건조 규모를 갖고 있다. LNG는 물론, 초대형 컨테이너, 유조선, 암모니아 운반선, 메탄올 추진선, FPSO의 해양 플랜트도 건조한다.

HD한국조선해양 (KS:009540)은 ▲HD현대삼호의 지분 96% ▲HD현대중공업 지분 75% ▲HD현대미포의 지분 42% ▲HD현대마린엔진의 지분 3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HD한국조선해양은 지주사와 사업회사의 성격 모두를 갖고 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한국 조선업은 트럼프 훈풍으로 올해도 순항하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는 한국 조선업의 강력한 경쟁자인 중국에 타격을 가하는 조치를 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제조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제재안이 확정되면, 중국 해운사는 선박당 100만달러(14억원), 중국산 선박을 이용하는 해운사는 선박당 150만달러(21억원)를 납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종의 관세인 셈이다. 트럼프 정부의 핵심 정책인 키워드를 해운업으로도 확장했다.

중국산 선박에 수수료가 부과되면 중국의 핵심 경쟁력인 가성비가 희석된다. 중국 조선소는 한국 조선소 대비 20% 저렴한 가격으로 수주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셰일가스를 개발해 유가와 LNG 가격을 하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그래서 관세로 생긴 인플레이션 위험을 상쇄하겠다는 전망이다.

심지어 LNG를 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그러면 LNG선이 필요하다. 국내 조선업은 높은 단가의 수주만 골라서 생산할 수 있다.

조호진 대표는 "여기에 미국이 간접적으로 LNG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수출입은행이 47억 달러 규모의 모잠비크 대출을 승인했다"면서 "모잠비크는 해상 1광구에 가스전을 개발하고자 한다. 여기에 필요한 자금은 미국 수출입은행의 대출로 해결한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HD현대삼호와 삼성중공업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2021년 해당 사업권을 가진 토탈에너지가 2021년 4월 HD현대삼호에 9척, 삼성중공업에 8척의 LNG운반선을 발주하기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20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은 HD한국조선해양이 -9.31%, 삼성중공업이 26.43%, 한화오션이 97.88%를 각각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목표주가로 다올투자증권은 33만원을, 삼성증권은 31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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