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 2024년 연간 순이익은 40조 육박

텐센트 회사 전경 (사진=텐센트)
[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腾讯控股 00700)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19일 텐센트는 2024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724억 4000만 위안(약 34조 9000억원)이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513억 2000만위안(약 10조 4000억원)으로 90%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2024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6602억 5700만 위안(약 133조 3785억원), 순이익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1940억 7300만 위안(약 39조 2047억원)이다.
텐센트는 지난해 온라인 광고, 게임 등 각 사업부별 매출이 20% 이상씩 고른 성장을 보였지만 위챗페이(WeChat Pay)를 포함한 핀테크 부문 매출은 중국의 소비 침체가 계속되며 3%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마화텅 텐센트 CEO는 실적발표 자리에서 “딥시크(DeepSeek)의 등장 이후 지난 1~2개월 동안 AI가 큰 진전을 이루었다.”면서 “신중한 고민 끝에 클라우드 사업과 위안바오(元宝) 모두 딥시크(DeepSeek)와 협력 결정했고 현재 AI 생태계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모든 산업이 AI 보급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텐센트는 지난 2월 중순 유명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를 자사의 소셜 앱 위챗에 통합했으며, 지난해 5월 출시한 자체 AI 챗봇 위안바오(元宝)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도 시작했다.
임재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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