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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최태원·젠슨 황 만남에 강세…2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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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속도 관련 긍정적 대화를 나눴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면서 20만원대를 회복했다.
9일 오전 9시4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5300원(2.72%) 오른 2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4.52% 뛴 20만3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반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87% 내린 5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최 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 SK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젠슨 황 CEO와 만났다"며 "그간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개발 속도보다 조금 뒤처져 있어 상대편(엔비디아)의 요구가 더 빨리 개발해달라는 것이었는데, 최근엔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를 조금 넘고 있다 이런 정도의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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