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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택 사장, 한양증권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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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임재택 한양증권 사장(사진)이 한양증권에 남기로 했다.

14일 임 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직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려 했으나 결정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양증권은 (KCGI로부터) 인수합병(M&A)되는 기로에 서 있다”며 “M&A 과정 중 조직 최고책임자가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회사를 떠나는 것에 현실적, 법률적 제약이 많아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힘든 시기에 경영진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한양재단의 기대도 무겁게 받아들였다”며 “개인의 이해관계를 따지기보다 대주주가 바뀌며 조직에 생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임 사장의 거취 번복이 국세청의 KCGI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세금 탈루 혐의 등이 확인되면 지난 1월 KCGI가 금융당국에 신청한 한양증권 대주주 변경 건이 승인되지 않을 수 있어서다. 금융사 인수 때 공정성과 대주주 도덕성에 문제가 있으면 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수 있다. 임 사장은 오는 21일 주주총회 후 다올증권 CEO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었다. 세무조사 후 인수 작업이 난항에 빠지자 임 사장이 ‘인수 불발’에 베팅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심성미/박한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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