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5] HL클레무브, 하만과 손잡고 차량 내 경험 혁신 이끈다

투데이코리아 - ▲ (왼쪽에서 세번째)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 (왼쪽에서 네번째)크리스천 소봇카 하만 오토모티브 사장. 사진=HL그룹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국내 자율주행 기술을 대표하는 HL클레무브가 하만과 손잡고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HL그룹이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와 하만(HARMAN)이 이번 CES 현장에서 ‘센트럴 컴퓨트 플랫폼’(중앙 집중형 플랫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SDV 시대 선점을 위한 양사의 전략적 행보”라며 “양사 센트럴 컴퓨트 플랫폼은 ‘크로스 도메인(X-Domain) 기술을 기반으로 완성되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크로스 도메인(X-Domain)은 서로 다른 2개의 기능 도메인 제어기 통합을 일컫는 용어로,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통합해 한 개의 중앙 제어기에서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함을 뜻한다.

특히 파트너십 계약 체결 이전부터 기술 실효성과 가능성 검증을 위해 크로스도메인 플랫폼 시제품 개발 및 트랙 테스트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의 연결을 강화해 SDV 시대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향후 미래 모빌리티를 이끌어 갈 혁신 설루션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천 소봇카 하만 오토모티브 사장도 “이번 HL클레무브와의 협력은 SDV 시대 혁신을 촉진할 중요한 파트너십 모델”이라며 “소비자가 기대하는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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