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2520선 상승 마감… SK하이닉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5포인트(0.03%) 상승한 2521.9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748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018억원어치, 331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 (KS:000660)(5.29%), 기아(2.28%), KB금융 (KS:105560)(1.29%), 셀트리온 (KS:068270)(0.54%)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4.02%), NAVER(2.17%), 삼성전자 (KS:005930)(2.09%), 삼성전자우(0.32%), 현대차 (KS:005380)(0.23%),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20%)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전기장비(3.38%), 다각화된통신서비스(2.59%), 석유와가스(2.33%), 비철금속(2.19%) 등이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전기제품(-1.74%), 사무용전자제품(-1.70%), 출판(-1.65%), 통신장비(-1.63%)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89포인트(0.54%) 오른 723.5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5억원, 4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21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 (KQ:247540)(9.21%), 삼천당제약(6.13%), 클래시스(4.57%), 엔켐(2.83%), 레인보우로보틱스(1.07%), 리가켐바이오(0.99%), 휴젤(0.38%) 등은 상승했다. HLB (KQ:028300)(1.25%), 에코프로(0.46%), 알테오젠 (KQ:196170)(0.32%) 등은 하락했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되며 다가오는 1월 FOMC에서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시장은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가운데 SK하이닉스와 기아, SK이노베이션 등이 지수 상승에 기여하며 코스피는 이날 강보합 마감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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