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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인플레이션' 우려에 9만달러선 '뚝'… "단기 조정 겪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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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비트코인, '인플레이션' 우려에 9만달러선 '뚝'… "단기 조정 겪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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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달러선을 재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미국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시장 전반에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46% 내린 9만6297.52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7일 장 중 최고 10만2022.56달러선까지 올라가며 10만달러선을 넘어섰던 비트코인은 다시 9만달러선으로 떨어졌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락세를 보인 것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 시각)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연 4.64%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역시 연 4.86%까지 올랐다.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금리 상승은 일반적으로 가상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을 저하시킨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위험자산 시장 전반에 부담을 안겼고 비트코인이 5% 이상 급락했다"고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승한 것도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세를 부추겼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 등 보호 무역주의가 인플레이션을 다시 촉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하는 미국 서비스업 경기도 예상을 뛰어넘는 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1을 기록했다.

전월(52.1)은 물론 전문가 전망치(53.5)를 모두 상회했다. ISM의 스티븐 밀러 서비스업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많은 업종에 걸쳐 많은 조사 대상자들이 관세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 심화 우려가 나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하며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투심이 저하될 우려가 나온다.

CNBC는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예상보다 빠르며 인플레이션이 보다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상승을 야기했고 위험자산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투자자문사 페어리드 스레티지의 설립자 케이티 스톡턴은 "비트코인 가격은 12월 최고치에 비해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근 상승세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이어 "단기 조정이 발생할 경우 최대 25%까지 급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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