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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IPO 또 연기···“시장 상황 개선되면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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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케이뱅크, IPO 또 연기···“시장 상황 개선되면 재추진”

투데이코리아 - ▲ 사진=케이뱅크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일정을 2023년에 이어 다시 한번 철회했다. 앞서 시장에서 고평가 논란이 나오기도 했던 만큼 업계에서는 IPO 계획이 무기한 연장되거나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케이뱅크는 입장문을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증시 부진으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게 됨에 따라 상장 연기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상장을 준비했으나, 당시 금리 인상과 증시 침체 등의 상황이 이어지며 2023년 2월 상장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6월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통해 10월 말 상장을 목표로 했으나, 이를 올해 초로 연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한 첫 번째 상장 철회와는 다르게 두 번째 상장 철회에서는 고평가 논란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대한 높은 의존성 논란이 나온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업비트 이용자의 예치금은 케이뱅크 전체 예수금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업비트 예치금 이자율이 기존 연 0.1%에서 2.1%로 대폭 증가하며 이자 부담에 가중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제시한 케이뱅크의 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5조원에 달한다”면서도 “프리IPO 지분 오버행 리스크와 업비트 의존도와 관련한 이슈들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케이뱅크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며 향후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IPO를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말 케이뱅크의 고객은 1274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만 320만여 명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낸 것이다. 아울러 같은 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1224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최대 실적을 거둔 2022년의 기록을 넘어서기도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며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조속히 IPO 재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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