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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생방송 스트리밍 사업 강화 움직임···美 ‘푸보TV’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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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디즈니, 생방송 스트리밍 사업 강화 움직임···美 ‘푸보TV’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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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 - ▲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에 있는 디즈니 월드 매직 킹덤의 신데렐라 성 앞에 매직 킹덤 개장 제50주년을 축하하는 군중이 몰려 있다. 사진=AP/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디즈니가 케이블 채널 생방송 스트리밍 사업 확장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CNBC, 버라이어티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컴퍼니는 미국 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푸보TV’를 합병하고 자사 ‘훌루+라이브TV’와 결합해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디즈니는 새 합작 회사의 지분 70%를 소유해 최대 주주가 되며 푸보는 나머지 30%를 소유하게 된다.

CNBC는 “이 거래는 12~18개월 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합병이 완료되면 디즈니·폭스·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는 푸보TV에 2억2000만달러의 현금을 함께 지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디즈니는 푸보TV에 2026년 1억4500만달러의 장기 대출을 약속했으며 거래 무산 시 해지수수료로 1억3000만달러가 푸보TV에 지급된다.

푸보TV와 훌루+라이브TV는 모두 vMVPD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로 하나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다수의 전통 케이블 TV 채널 방송을 제공하고 있다. 비슷한 방식의 서비스로는 구글의 유튜브TV 등이 있다.

푸보TV는 지난 2015년 축구경기 생중계 스트리밍 서비스와 함께 출발했으며 이후 종합 스포츠, 뉴스채널 등이 추가돼 현재는 350개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푸보TV는 북미 전역에서 구독자 16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합병 이후 양사의 새 vMVPD 회사에 북미 가입자는 620만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중이다.

다만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훌루+라이브TV와 푸보는 별도의 판매 및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버라이어티는 “양사는 푸보 합작회사가 디즈니와 독립적으로 훌루+TV 및 푸보 서비스에 대한 콘텐츠 제공업체와 공급 계약을 협상할 것(Fubo joint venture will negotiate carriage agreements with content providers for both Hulu+Live TV and Fubo services independently from Disney)”이라고 밝혔다.

새 회사의 경영진은 푸보의 공동 창립자인 데이비드 갠들로 CEO를 필두로 한 기존 푸보 경영진이 운영할 예정이며 새 이사회는 디즈니 쪽 인사들이 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틴 워브룩 디즈니 부사장은 “이번 결합을 통해 훌루+라이브TV와 푸보는 vMVPD 서비스를 강화하고 확장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푸보 경영진과 그들의 비즈니스 성장 능력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We have confidence in the Fubo management team)”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리 푸보가 ‘디즈니·폭스·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베누’에 제기했던 소송 문제가 해결되게 됐다.

앞서 푸보는 ‘디즈니·폭스·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상대로 베누가 반경쟁적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에 미국 법원은 지난해 베누의 출시를 일시적으로 막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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