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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530선 회복… 2300억원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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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530선 회복… 2300억원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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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530선을 기록 중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51포인트(1.30%) 오른 2533.7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최고 2541.76까지 오르며 254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19억원, 기관은 218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301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다. 특히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메모리)를 납품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2.68%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9.19포인트(2.83%) 오른 696.2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장 중 최고 689.27을 터치하기도 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행렬이 두드러진다. 외국인은 638억원, 기관은 706억원을 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2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휴젤(3.14%), 클래시스(0.52%)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다. 특히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알테오젠은 13.36% 상승하며 반등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업종들이 단기, 중기 측면에서 중요 지지권과 변곡점에 진입했다"며 "대표적으로 반도체, 자동차, 조선, 기계 업종은 추가 변동성 확대를 매집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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