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금융·자동차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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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4포인트(0.42%) 상승한 2482.29에 장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21포인트(0.47%) 하락한 682.9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1707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47억원, 187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상반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832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57억원, 56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관기관 자금과 민간 매칭자금을 포함해 5000억원 이상 규모의 밸류업 펀드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오전부터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지며 코스피 상승폭을 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 음식료, 자동차, 통신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12월 20일로 예정된 밸류업 지수 종목 특별 편입 기대감과 연말 배당 시즌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됩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 4.37% ▲기아 2.94% ▲삼성바이오로직스 2.07%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는 1.78% 하락했습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테마 장세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3.59%) ▲조선(3.11%) ▲은행(2.94%)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창업투자(-3.36%) ▲생물공학(-3.10%) ▲소프트웨어(-2.14%)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모회사인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위해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수 후보들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한화생명 역시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화생명은 이날 전일 대비 2.25% 오른 272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화생명은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의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3년에 뉴욕을 거점으로 설립된 벨로시티는 기관 투자자가 주 고객인 IT 기반의 증권사입니다.
위츠는 앞서 지난 1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 상단인 6400원으로 확정한 바 있습니다.
수요 예측에는 2060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997.37대 1을 기록했습니다.
위츠는 무선충전모듈과 무선충전기 등 전력 전송 핵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9년 모회사인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을 인수하면서 설립됐습니다.
사업 인수와 함께 전력전송 관련 특허도 인수해 전력전송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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