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플랫폼·SNS 사기 급증… 암호화폐 투자자 주의보

캐나다 금융 감독 기관(CSA)이 최근 암호화폐 사기가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를 악용해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10일(현지시간) CSA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경제적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암호화폐 투자를 안전한 자산으로 둔갑시켜 투자자를 현혹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금을 가로채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처럼 꾸며진 가짜 투자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은 투자자가 수익을 내고 있다고 믿게 한 후, 결국 투자금을 인출하지 못하도록 막거나 송금 후 사라지는 방식으로 투자금을 빼돌린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사기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사기범들은 유명 인사를 사칭하거나 가짜 투자 성공 사례를 퍼뜨려 신뢰를 얻은 뒤 투자금을 유도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셜 미디어에서 제공되는 투자 정보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CSA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투자 상품은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 했다.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해당 투자 플랫폼과 관련 정보를 철저히 확인해야 하며, 소셜 미디어에서 얻은 투자 정보도 반드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악용한 사기 행각이 더욱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크므로, 투자자들은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고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