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메신저' 쓰며 수사망 따돌려 … 피해자 모임 갔더니 또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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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메신저' 쓰며 수사망 따돌려 … 피해자 모임 갔더니 또 사기
신기술 뒤에 숨은 폰지사기
자체 플랫폼서 수익금 요청땐
다른 투자자 돈으로 '돌려막기'
사기 피해자 채팅방까지 잠입
추심업체 사칭하며 돈 뜯어가

브릴리언스팀 사기 피해자들은 피해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사기 피해를 당하기도 했다.
지난 3월 브릴리언스팀 계좌에서 출금이 정지되자 피해자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에 개설된 '피해자 모임'에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사기꾼 일당이 피해자 행세를 하며 방에 잠입하거나 유사 채팅방을 만들어
추가 범행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사기 일당은 자신들을 금융·법률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계좌를 추적해 피해금을 회수해 주겠다"는 식으로 접근했다.
사기 일당은 '기본 진행비' 명목으로 피해금의 10%를 요구하고, 이 중 절반을 선수금으로 먼저 입금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를 믿은 피해자들은 추가로 돈을 송금했지만, 이후 자칭 '사설 추심업체'와의 연락은 끊겼다.
피해 금액 회수는 전혀 이뤄지지 않은 채 피해금만 더 불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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