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8거래일 연속 매도...코스피, 3연속 상승에도 '찜찜'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큰손으로 불리는 외국인 이탈 행렬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0.34포인트(0.42%) 오른 2482.29에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7조6616억원으로 전날(9조859억원)에 비해 1조4243억원 감소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61억원, 846억원 순매도 한 가운데 기관은 홀로 170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6개 종목이 상승했다.
기아(2.94%),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2.07%), 현대모비스(1.8%), LG에너지솔루션(1.78%), 현대차 (KS:005380)(1.39%), POSCO홀딩스(1.37%)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 (KS:005930)(1.78%)는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는 전날과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CJ제일제당(5.18%)은 바이오 사업 부문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상승했으며 계열사인 CJ바이오사이언스(29.99%)도 연이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21포인트(0.47%) 내린 682.91에 마감했다. 상승세를 달리던 코스닥은 오후 3시 하락 전환한 뒤 680선 초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8억원, 35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83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 (KQ:196170)(-6.78%), 리가켐바이오(-4.42%), 셀트리온제약(-2.1%), HPSP(-1.29%), 엔켐(-0.92%), 레인보우로보틱스(-0.64%)는 하락했다. 반면 클래시스(4.65%), 펄어비스(4.4%), 삼천당제약(3.3%), 휴젤(3.11%), 에코프로(1.89%), HLB (KQ:028300)(1.85%), 에코프로비엠 (KQ:247540)(1.41%)은 상승 마감했다.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원 내린 139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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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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