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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삼성생명·화재, 삼전 자사주 소각에 배당 기대감… 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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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STOCK] 삼성생명·화재, 삼전 자사주 소각에 배당 기대감… 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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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10조원 자사주 매각 소식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주가가 20일 장초반 나란히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 보다 1800원(1.72%) 오른 10만66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삼성화재는 1만원(2.74%) 오른 37만4500원에 거래됐다.

삼성 금융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주가 상승 재료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각에 따른 배당 확대 기대감이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마무리되면 최대주주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KS:005930) 지분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산업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상 금융회사가 계열사 지분율이 10%를 초과하면 당국 허가를 받거나 초과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데 6년 전처럼 매각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금산법상 금융회사는 계열사 주식을 최대 10%까지만 소유할 수 있다. 그 이상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의 승인이 필요한데 그동안 당국의 승인을 받은 사례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초과 지분에 동일 비율로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삼성전자의 최대주주인 삼성생명·화재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은 6년 전에도 이뤄졌다. 2017년 1월 삼성전자가 9조3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한 후 삼성생명·화재는 이듬해 5월말 삼성전자 10% 초과분을 동일 비율로 매각했다. 당시 처분금액은 총 1조3850억원으로 삼성생명 1조1790억원, 삼성화재 2060억원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8년 삼성전자 지분 처분 당시에도 처분이익이 특별배당으로 이어졌다"며 "유배당 계약 결손 고려 시 자본 유출이 제한적이며 주식 위험 감소로 인한 신지급여력비율(K-ICS) 개선 등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특별배당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800원(1.42%) 내린 5만55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진행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 사례를 살펴보면 자사주 매입 효과는 꾸준히 우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자사주를 매입했던 2017년 1월 25일부터 2018년 1월 26일까지 주가 상승률은 28.88%에 달했다. 2015년 10월30일부터 2016년 9월 26일까지 진행한 11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기간에는 주가가 14.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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