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 OLED와 반도체 패키징 동시 성장 기대-NH

AP시스템 CI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AP시스템에 대해 OLED 침투율 확대와 반도체 장비 다변화로 인해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P시스템은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 및 관련 부품, RTP 등 열처리 관련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디스플레이는 해당 장비에서 압도적 글로벌 1위"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부문과 관련해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 사업은 OLED 침투율 확대로 중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화권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팹 가동률 상승 및 투자 확대로 직접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특히 8세대 투자의 경우 6세대 대비 매출의 50%가 증가하며 내년부터 본격 수주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장비 부문과 관련해선 "국내 및 중화권으로 고객을 다변화하고 있다"며 "짧은 리드타임과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점유율을 확대 중"이라고 보고했다. 더불어 "중장기적으론 글로벌 업체들과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R&D를 진행중인 만큼 반도체 장비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 4850억원, 영업이익 4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1%와 17%의 감소를 보일 것으로 봤다. 하지만 내년에는 OLED 팹 가동률 확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610억원을 기록해 올해 대비 2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는 현재 PER 4.7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에 와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했다.
김문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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