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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벨(TACO.O), AI 주문 실험에 속도 조절…’패스트푸드 업계로 확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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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타코벨이 드라이브 스루 주문 과정에서 인공지능(AI) 활용 방식을 두고 신중한 검토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타코벨은 현재 500개 이상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음성 기반 AI 주문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일부 매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객이 AI를 피하고 직원과 직접 연결되기 위해 물컵 1만8천 개를 주문한 사례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타코벨 최고디지털·기술책임자(CDTO) 데인 매튜스는 "나 역시 기술 사용 경험이 엇갈리고, 때로는 실망스럽지만, 때로는 놀라운 성과를 보이기도 한다"며 "AI 활용 범위에 대해 여전히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매튜스는 AI를 전적으로 의존하기보다는 매장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대기 줄이 긴 시간대나 고객이 몰리는 매장에서는 사람이 직접 주문을 받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각 매장의 상황에 맞게 AI를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정 시간에는 음성 AI 사용을 권장하거나, 필요할 경우 직원이 개입해 주문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타코벨의 사례가 패스트푸드 업계 전반에서 드라이브 스루 AI 도입 범위와 한계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가는 10.33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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