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 분류

리오틴토 카우프만 CEO ‘일본, 아프리카 자원 개발의 신뢰할 파트너’

60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 Reuters.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아프리카가 풍부한 광물 자원을 바탕으로 탈탄소 시대의 핵심 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경제 안보 측면에서 중요 광물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대형 광산 기업 리오틴토의 시네이드 카우프만 CEO는 아프리카의 역할에 주목했다.

그는 서면 인터뷰에서 "중요 광물의 풍부한 매장량을 자랑하는 아프리카는 에너지 전환 관련 수요를 충족시키는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프리카는 탈탄소화에 필수적인 배터리 소재인 코발트, 망간, 구리 등의 주요 생산지다.

리오틴토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희귀 금속 티타늄 등을 생산하고 마다가스카르에서도 광산을 운영 중이며, 기니에서는 오는 11월 철광석 광산 가동을 앞두고 있다.

또한 잠비아, 르완다, 말라위, 모잠비크 등지에서도 탐사를 지속하고 있다.

카우프만 CEO는 자원 개발 협력 파트너로서 일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원국에 있어 일본은 믿을 수 있는 상대"라고 평가하며, 일본의 강점을 활용한 자원 확보 전략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일본은 제조업 발전을 위해 중요 광물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호주 철광석 확보 과정에서 리오틴토와 일본 기업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자원국과의 협력 관계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8일 전했다.

일본 정부는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 파트너로 콩고민주공화국, 잠비아, 나미비아, 마다가스카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5개국을 선정하고 자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JOGMEC(일본 에너지·금속 광물자원기구)는 구리 광산이 풍부한 잠비아에서 위성 탑재 고성능 센서를 이용한 지질 조사를 진행 중이다.

카우프만 CEO는 이러한 노력에 대해 "일본의 첨단 클린 기술과 탈탄소화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는 아프리카 자원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인간 안보, 환경 기준, 포용적 개발을 중시하는 일본의 자세는 아프리카 각국의 우선순위와도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리오틴토는 2020년 호주 철광석 광산 확장 과정에서 원주민 유적을 폭파해 거센 비판을 받았으며, CEO가 교체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카우프만 CEO는 자원국과의 신뢰 구축을 위해 일본 기업들이 광산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환경 보호 등 ESG(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 기준에 부합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에서 읽기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헤드라인
공급자
해선코리아
포인트랭킹
회원랭킹
텔레그램 고객센터
텔레그램
상담신청
카카오톡 고객센터
카카오톡
상담신청
먹튀업체 고객센터
먹튀업체
제보하기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