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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에너지(DUK.N), 전력 자회사 합병 승인 요청...’고객 비용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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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대형 전력회사 듀크 에너지가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운영 중인 전력 자회사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듀크 에너지는 16일(현지시간) 연방 및 주 규제 당국에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운영 중인 ’듀크 에너지 캐롤라이나스’와 ’듀크 에너지 프로그레스’를 하나의 법인으로 합병할 수 있도록 승인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두 전력사는 2012년 듀크 에너지와 프로그레스 에너지 합병 이후에도 별도 법인으로 운영돼 왔다.

현재 구조에서는 두 법인이 각각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별도의 전기 요금 체계와 규제 보고서를 운영해야 해 복잡성과 비효율이 발생한다.

합병이 승인될 경우 고객 요금은 점진적으로 통합될 예정이며, 효율적 운영과 인프라 비용 분산을 통해 향후 10년간 고객 비용이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 이상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듀크 에너지는 이번 조치를 "같은 회사의 두 부서를 하나로 합치는 것과 같다"며, 합병 효력 발생 시점을 2027년 1월 1일로 예상하고 있다.

듀크 에너지 캐롤라이나스와 프로그레스가 합병할 경우 총 발전 용량은 3만 4,600메가와트에 달하며, 약 470만 명의 주거·상업·산업 고객에게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서비스 지역은 양 주를 아우르는 약 13만 5천㎢에 달한다.

반면, 합병이 성사되려면 노스캐롤라이나 유틸리티 위원회(NCUC), 사우스캐롤라이나 공공서비스위원회(PSC),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의 승인이 필요하다.

듀크 에너지 주가는 1.46% 하락 후 122.4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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