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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원전 전문지 "韓, 원자력 채권 발행으로 발전 의지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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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英 원전 전문지 "韓, 원자력 채권 발행으로 발전 의지 보여줘"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원전 전문지가 한국의 원전 산업 개발 의지를 호평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삼성물산 등 구체적인 기업 활동을 이유로 들었다.

‘뉴클리어 엔지니어링 인터내셔널(Nuclear Engineering International)’은 6일(현지시간) 글로벌 원전 산업의 자금 조달 상황을 분석하며 한국의 사례를 언급했다.

매체는 “한수원은 아시아 최초로 ‘원자력 그린본드(녹색채권)’를 발행했고, 삼성물산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투자했다”며 “이는 원전 산업 투자와 인프라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지난 3월 “원자력 그린본드 가운데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그린본드 관리체계에 대한 최고 등급 인증을 받고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원자력 그린본드는 약 12억 홍콩달러(약 215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채권금리는 홍콩달러 기준 4.1%, 만기는 3년이다. 자금은 원전 안전성 향상과 차세대 원전 R&D(연구·개발) 활동에 사용된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부터 뉴스케일파워에 투자해왔다. 지난해 말 4675만 달러(약 630억원) 규모의 주식을 새로 매입했으며, 현재까지 총 누적 투자액은 약 7000만 달러(약 970억원)에 이른다.

글로벌 원전 산업 투자에 대해 이 매체는 “지난해 원전 산업 자금 조달은 채권·주식 발행, 인수·합병, 파트너십 등의 방법으로 이뤄졌다”며 “사모펀드와 기관 투자자들도 원전 스타트업에 점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액은 지난 2023년 기준 650억 달러(약 90조원)에 달했다. 10년 전보다 두 배 증가한 수치다. 이 중 410억 달러(약 57조원)는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240억 달러(약 33조원)는 원자로 개보수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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