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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등극’ HMM, HD현대·한화오션·삼성중공업에 ’1.6조 규모’ 대형 컨선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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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큰손 등극' HMM, HD현대·한화오션·삼성중공업에 '1.6조 규모' 대형 컨선 발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HMM이 12억 달러(약 1조6600억원)를 들여 1만3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최대 12척 신조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컨테이너선 확장 계획에 따른 행보로, 국내 ’조선 3사’와 협상에 나섰다.


8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와 포트뉴스(Portnews) 등에 따르면 HMM은 12억 달러를 투자해 1만3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신조를 추진한다. 옵션 6척을 포함해 총 12척을 발주할 예정이며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과 논의 중이다. 척당 건조 비용은 1억8000만 달러(약 2500억원)에서 1억8500만 달러(약 2600억원)로 추정된다. HMM은 가능한 빠른 인도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주는 HMM의 선대 확장 계획의 일환이다. HMM은 작년 9월 2030년까지 23조5000억원을 투자해 컨테이너·벌크선 운송 사업을 강화하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친환경 선박 11조원을 포함해 총 12조7000억원을 컨테너선 사업에 배정했다. 이를 통해 선복량을 84척, 92만TEU 규모에서 2030년까지 130척, 155만TEU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벌크선 확보에도 5조6000억원을 투입해 선대를 634만DWT(순수 화물 적재 톤수·36척)에서 2030년까지 1256만DWT(110척)로 확장한다.

HMM은 투자 계획에 따라 중고선 매입에 나섰다. 작년 8월 태국 컨테이너 선사 RCL(Regional Container Lines)과 독일 선사 MPCC(MPC Container Ships)로부터 컨테이너선 3척을 매수했다. 지난 5월 독일 해운사 올덴도르프 캐리어스(Oldendorff Carriers)가 보유했던 20만DWT 뉴캐슬막스급 벌크선 1척도 샀다. 중고선 확보와 신조를 통해 지난 6월 기준 컨테이너선 약 90척, 벌크선 약 45척을 확보했다.

한편, HMM은 "중장기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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