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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윤석열 체포영장 재집행 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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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김건희 특검, 윤석열 체포영장 재집행 또 실패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김건희 특검팀이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서울구치소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했으나 피의자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의 우려가 있다는 현장 의견을 받아들여 오전 9시 40분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7시 50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진입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다.

이날은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기한 만료일이었다.

특검팀은 지난 1일 첫 체포영장 집행 시도 때 윤 전 대통령이 수의를 벗고 바닥에 누워 완강히 거부하자 안전사고를 우려해 물리력 행사를 자제했다.

당시 특검팀은 "차후에는 물리력을 행사해서라도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전날 서울구치소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이 이뤄지도록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업무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이 같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집행은 결국 무산됐다.

윤 전 대통령은 7월 10일 내란 혐의로 내란특검팀에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달 29일과 30일 두 차례 윤 전 대통령을 소환했으나 건강 악화를 이유로 불출석하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2022년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공천개입 의혹으로 수사하고 있다.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특검팀이 새로운 체포영장을 재청구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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