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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하반기도 해외 자회사 호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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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롯데칠성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하반기도 해외 자회사 호조 기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롯데칠성(00530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칠성의 22025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 8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24억 원으로 3.5% 증가를 기록하며 컨세서스를 모두 웃돌았다.

내수 소비 둔화와 비우호적인 날씨로 별도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해외 자회사의 고른 실적 호조가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부문별로, 음료(별도) 매출은 49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37억 원으로 33.2% 줄어 추정치를 하회했다.

국내 음료 시장이 약 7% 감소한 가운데, 에너지(+4.8%)를 제외한 탄산(-8.3%), 주스(-19.2%), 커피(-10.6%), 생수(-13.3%)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판매 부진이 이어졌다.

또한 오렌지·커피 농축액 등 주요 원재료 상승과 인건비 및 고정비 증가가 겹쳐 수익성도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주류(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91억 원과 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와 8.2% 감소하며 추정치를 소폭 밑돌았다.

국내 주류 시장 규모가 약 6% 감소함에 따라 소주 매출이 전년 대비 3.6% 줄었고,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단종 영향이 더해져 맥주는 31.2% 감소했다.

다만 판촉비 절감 및 맥주 공장에 음료 하이브리드 생산 적용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고, 수익성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해외 자회사 매출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4434억 원, 영업이익은 358억 원으로 70.0% 늘었다.

필리핀을 비롯해 파키스탄, 미얀마 등 생산 법인 모두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으며, 특히 미얀마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7.0%와 137.6% 증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필리핀 법인의 생산 효율화 비용이 감소하고 미얀마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며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국내 시장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및 폭염에 따른 음료 판매 증가에 힘입어 3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2025~2026년 실적 추정치를 소폭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16만 원으로 기존보다 3.2%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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