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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내 1~2번 더 내린다… "가계부채 유의해 속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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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연내 1~2회 기준금리 추가 인하 방침을 시사했다. 통화정책은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에 비중을 두고 운영할 방침이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신성환 한은 금융통화위원은 주관 위원 메시지에서 대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면서 성장의 하방압력이 증대됐다고 진단했다.
신성환 위원은 "성장 측면에서는 세 차례 금리인하의 경기 개선효과와 함께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 가계부채 누증, 주력산업의 대외경쟁력약화 등 경기 개선효과를 제약할 수 있는 요인들을 함께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서울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여타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외환시장은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경계감이 여전한 만큼 관련 불확실성 요인들을 계속 점검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통화정책과 재정정책과의 공조 필요성도 강조했다. 신 위원은 "우리 경제는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자영업자 등 특정 취약부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통화정책만으로 대응하기보다 재정정책과의 공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낮은 성장세에서는 경기적 요인뿐 아니라 구조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며 "성장세 회복을 위해선 경기대응적 처방과 함께 구조개혁 등 경제체질 개선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은은 지난해 10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0.75%포인트 인하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2.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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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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