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C,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광범위한 반독점 조사 진행 중 - 블룸버그

Investing.com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에 대한 광범위한 반독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조사는 바이든 행정부 말기에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도널드 트럼프가 임명한 새로운 FTC 의장 앤드류 퍼거슨이 이어받아 진행 중이다.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퍼거슨이 기술 대기업 조사를 우선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FTC 팀은 최근 몇 주 동안 이 조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 그들은 다양한 기업 및 단체들과 만나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2021년 말, FTC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소환장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민사 조사 요구서를 발부했다. 블룸버그가 접근할 수 있었던 이 법적 문서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AI 운영에 관한 광범위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FTC는 2016년부터의 정보를 원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모델 훈련 및 데이터 획득에 관련된 비용도 포함된다.

FTC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센터,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충분한 컴퓨팅 파워 확보의 어려움, 그리고 기업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싱 관행에 대한 세부 정보도 요청하고 있다.

위원회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OpenAI와 제휴한 후 자체 인공지능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줄인 결정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급속히 성장하는 AI 시장에서 경쟁에 해로운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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