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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52주 신고가 "LNG업체로 재평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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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대장주’ SK이노베이션이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반등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신고가를 기록했다. SK E&S 합병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SK이노베이션은 20일 0.38% 오른 1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3만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올들어 주가 상승률은 16.6%에 달한다. 이 기간 기관이 1732억원, 외국인이 65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연기금이 960억원어치를 사들인 것도 눈에 띈다. 장기투자자인 연기금 수급이 개선되면서 주가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다.

LNG 발전소를 운영하는 SK E&S 합병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하면서 현금흐름 개선 기대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BNK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이 2024년 3000억원에서 올해 1조9000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호주 바로사(Barossa) 가스전 가동이 개시되는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LNG 사업에 대한 기대는 더 커질 전망이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바로사 가스전의 상업생산이 시작되면 연간 130만t의 LNG를 새로 확보하게 된다”며 “E&S 총 물량의 20%에 달하는 만큼 향후 도입단가

하향 안정화 및 이에 따른 발전사업의 견고한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의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정유·화학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전쟁이 끝나고 러시아에 가해진 제재가 풀리면 국내 정유·화학기업이 값싼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할 수 있고 정제마진 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3년간 중국발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 원가 부담 등이 국내 업계를 위협한 근본 원인”이라며 “종전으로 이 같은 악재가 해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했다.

이같은 기대를 반영해 이달들어 삼성증권, 현대차증권, iM투자증권, SK증권 등 4개 증권사가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iM투자증권과 BNK투자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17만원이다.

최만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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