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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자사주 200억 매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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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18일 시간외거래에서 3% 넘게 상승했다. 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면서다.
이날 남양유업은 시간외거래에서 종가 대비 3.87% 오른 7만510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약 2200주를 기록했다. 정규 거래에선 0.56% 오른 7만2300원에 마감했다.
남양유업은 이날 장 마감 후 신탁 방식으로 2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권 변경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갖고 있던 경영권이 법적 분쟁 끝에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로 넘어갔다. 길어진 소송전에 부진한 실적을 내며 주가는 요동쳤다. 이후 남양유업은 432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하고 주식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하는 10 대 1 액면분할을 단행하는 등 주가 부양책을 연달아 쏟아내고 있다.
이시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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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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