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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늘며 수요 급증 … 유럽 방산 기업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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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방위산업 기업들이 감당하기 벅찰 정도의 수요 증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사진)은 13일 인터뷰에서 “유럽이 수십 년 만에 방위산업 육성에 나서며 관련 기업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본부장은 “세계는 지금 무역 분쟁 시대에서 극심한 지정학적 갈등의 시기로 들어섰다”며 “이 변화는 경제를 넘어 세계 안보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정도의 큰 트렌드”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은 2035년까지 자국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하기로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들에 방위비 증액을 압박한 데 따른 것으로, 유럽 기준으로는 1500조원을 웃도는 규모다. 냉전 종식 이후 축소 추세를 보인 유럽의 국방비는 현재 GDP 대비 2% 수준이다.

남 본부장은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가 1800조원이었다”며 “향후 늘어날 국방비 지출액은 전기차 시장에 견줄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달 유럽 방산기업 투자 수요를 반영해 ‘ACE 유럽방산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구성 종목은 라인메탈(비중 19%), 롤스로이스홀딩스(14%), BAE시스템스(11%) 등이다. 유럽 최대 방산기업 라인메탈은 수주 확대 기대에 최근 1년 새 주가가 300% 가까이 올랐다.

남 본부장은 유럽 방산기업의 가장 큰 투자 매력으로 “수주가 급격히 감소할 위험이 낮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국방비 증액 합의로 최소 2035년까지 수주가 보장돼 수주절벽 리스크가 없다”고 했다.

정재홍 한국경제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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