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달러/위안 보합..주말 앞두고 관망세

달러/위안은 10일 무역, 기술, 지정학을 둘러싼 미국과의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주말을 앞두고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면서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역내 달러/위안( USDCNY )은 정오에 7.1240에 거래되어 전일 종가보다 소폭 강세를 보였다.

위안화는 올해 들어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지침과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 대비 2% 이상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난화 선물은 고객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추가 강세를 위해서는 "대내외 여건의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위안화 절상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반적으로 위안화 낙관론은 미중 경제 및 지정학적 긴장이 장기화되면서 도전을 받고 있다.

목요일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을 앞두고 희토류 수출 통제를 대폭 확대했다.

미국은 이란의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 거래를 도운 중국의 독립 정유소와 터미널을 포함해 약 100개의 개인, 단체, 선박에 제재를 가해 긴장감을 더했다.

트레이더들은 다음 주 발표될 중국의 신규 은행 대출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신용과 경제 전반의 수요를 가늠할 수 있다. 로이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9월 대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는데, 정부 재정 둔화와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시장 개장에 앞서 중국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고시환율 USDCNY 을 9월17일 이후 최저치인 7.1048로 설정했다. 이는 기로이터 예상치보다 281핍 낮은 것으로, 위안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당국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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