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법원, 그리폴스 주가 조사에 고담 시티 설립자 소환

스페인 고등법원은 목요일에 미국에 본사를 둔 공매도 업체인 고담 시티 리서치의 설립자 다니엘 유를 소환하여 그의 회사가 제약 회사 그리폴스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유포하여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혐의에 대해 증언을 요구했다.

2024년 1월, 이전에 그리폴스 GRF 주식을 공매도했던 고담 시티는 이 회사가 수익을 과장하고 부채를 축소했다고 비난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여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다음 더 낮은 가격에 다시 매수하여 차액을 챙기는 것을 말한다.

호세 루이스 칼라마 수사 판사는 또한 제너럴 인더스트리얼 파트너스의 매니저 사이러스 드 웩을 소환했다고 법원은 성명에서 밝혔다.

제너럴 인더스트리얼 파트너스는 고담 시티 리서치와 포트시 자산 관리의 파트너십으로, 드 웩이 설립한 회사다.

유와 드 웩은 잠재적인 시장 관련 범죄와 관련하여 조사 대상자로 소환되었다고 법원은 밝혔다.

로이터는 고담 시티와 제너럴 인더스트리얼 파트너스에 논평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냈고, 드웩에게는 링크드인을 통해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유 씨의 연락처를 찾을 수 없었다.

고담 시티는 지난 5월 , 그리폴스 연구에 대한 별도의 소송에서 작업의 무결성을 확신하며 이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는 2월 26일에 출석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2월 27일까지 절차가 연장될 수 있다. 드웩은 3월 5일에 증언할 예정이며, 다음 날에도 증언을 이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