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무역 및 지출 낙관론에 힘입어 사상 처음 44,000선 돌파

일본 증시 닛케이지수가 9일 무역과 경기 부양 지출 확대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된 영향에 사상 처음으로 44,000선을 돌파했다.

닛케이지수( NI225 )는 장 초반 0.9% 상승한 44,018.78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토픽스 지수( TOPIX )는 0.4% 상승했다.

일본 무역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는 화요일 X에 올린 게시물에서 7월 무역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일본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9월16일까지 인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정 매파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사임 발표 이후 주가는 월요일부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교도통신은 월요일 늦게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 부양책과 통화 완화를 지지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의원이 자민당 지도부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지수에서 144개 종목이 상승했고 77개 종목이 하락했다. 지수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은 어드밴테스트( 6857)로 6.7% 상승했고, 도쿠야마( 4043)가 5%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지수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종목은 10월에 닛케이에서 퇴출될 예정인 시티즌워치( 7762, 5.8% 하락)였으며, 다케다제약( 4502, 2.4% 하락)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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