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주가 조정 시 매수해야"-NH

NH투자증권은 22일 달바글로벌에 목표주가 2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새로 제시했다. 강력한 수출 모멘텀(상승 동력)을 갖췄다는 분석에서다.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돼 주가가 조정받으면 매수로 대응하라고 조정했다.
이 증권사 정지윤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5096억원, 영업이익은 96% 늘어난 117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해외 매출 비중은 64%까지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 핵심은 해외 매출 비중이 63%까지 상승했다는 점"이라며 "상반기 러시아 외에도 글로벌 매출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고 일본,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진출 국가 이익률도 25% 내외로 양호하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수출 모멘텀을 호평하며 달바글로벌에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프리미엄을 부여했다. 그는 "해외 확장 초입 구간임을 고려하면 중장기 투자 매력이 크다"고 밝혔다.
상장 3개월을 맞아 달바글로벌의 195만5709주가 유통가능 주식으로 바뀐다. 발행 주식 수의 16.2%에 달한다.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 물량)은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 다만 정 연구원은 주가 조정 시 매수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현재 달바글로벌의 매출 70%는 미스트와 자외선 관련 제품이 차지하고 있어 단일 제품 의존도가 높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비타 시리즈, 아이크림, 하이푸 디바이스를 출시해 달바글로벌은 상품 가짓수(SKU)를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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