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설 앞두고 하락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21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금요일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연설이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하락했다.
이날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의 분기 실적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시장은 금요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최근 고용시장 약세에 따른 9월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단서가 있을지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다.
LSEG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지난주 99.9%에서 79%로 줄였다.
8월 거래량이 적었던 만큼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른 시장 움직임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기술 전략가인 아담 턴퀴스트는 "내일 잭슨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불안감이 위험선호도를 약간 압박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매파적인 파월 발언이 나온다면 상당한 매도세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등 여러 정책 입안자들은 신중한 어조로 데이터 의존을 유지할 필요성을 인정했다.
이날 다우지수 DJI는 0.34% 하락한 44,785.50포인트, S&P500지수
SPX는 0.40% 하락한 6,370.17포인트, 나스닥지수
IXIC는 0.34% 하락한 21,100.31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월마트( WMT )는 모든 소득 수준에서 쇼핑객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연간 매출과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지만, 분기 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한 데다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를 지적한 영향에 주가가 4.5% 급락했고, 이에 따라 필수소비재 업종이 1.18% 하락했다.
이번 주 초 기술주 매도세가 다소 진정되는 듯 보였지만 엔비디아 NVDA, 메타
META, 아마존닷컴
AMZN, AMD
AMD 도 약세를 유지했다.
이번 매도세는 4월 저점에서 급등한 기술주가 고평가됐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며, 이 분야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간섭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 원문기사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연중 |
유로존 우량주 | -10.16 (-0.19%) | 5,462.16 | +11.56% |
유로스톡스 | -0.69 (-0.12%) | 580.46 | +14.89% |
유럽 스톡스600 | -0.02 (-0.00%) | 559.07 | +10.14% |
프랑스 CAC40 | -34.74 (-0.44%) | 7,938.29 | +7.55% |
영국 FTSE100 | +21.06 (+0.23%) | 9,309.20 | +13.90% |
독일 DAX | +16.37 (+0.07%) | 24,293.34 | +2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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