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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주간거래 11월부터 재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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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중단된 해외주식 주간거래가 이르면 오는 11월 재개될 전망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온 증권사들이 주간거래 서비스를 11월 재개하기로 잠정 합의하고 실무 준비에 들어갔다. 주요 증권사 대부분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주식 주간거래는 지난해 8월 미국 증시 급락으로 발생한 ‘블랙먼데이’ 사태 이후 전면 중단됐다. 당시 한국에서 주간거래 처리를 맡은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이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약 9만 개 계좌에서 6300억원 규모 거래가 무효 처리됐다.
증권사들은 서비스 재개 전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블루오션 외에 브루스, 문 등 복수 ATS와 계약을 맺어 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일부 증권사는 최근 블루오션 등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했다. 사고 재발 시 거래 취소와 증거금 정산을 원클릭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도 정비한다. 지난해 사고 당시 일부 증권사에서 시스템 미비로 거래를 취소하는 작업이 지연됐고 고객 불만이 확산했다.
금투협은 18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 복원을 조율해왔다. 업계는 최대한 많은 증권사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개 시점을 조정 중이다.
전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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