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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금리 인하 멈출 경우 주가 조정, 금리발 변동성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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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분석] 금리 인하 멈출 경우 주가 조정, 금리발 변동성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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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올해 예상 기준금리 인하 폭을 애초의 1%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낮추며 금리인하 속도 조절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선물시장은 금년 말까지 2회의 Fed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는데, 이는 12월 FOMC 점도표가 제시한 수치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연준이 제시한 숫자가 기준점이 될 수 밖에 없기에 이것이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12월 FOMC 점도표에서 제시한 전망과 1년뒤 실제값은 다른 경우가 많았다.

점도표, 그리고 2025년 2회의 금리 인하 기대는 변하지 않는 황금률이 아니라는 진단이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회의 금리 인하가 아닐 가능성을 따져봐야 한다"며 "연말연초의 상황은 실제 금리 인하를 많이 못할 가능성도 따져보는 쪽으로 흐르고 있고, 이 시나리오대로 흘러갈 경우 주식시장은 어떤 과정을 거쳐나갈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 추세 전환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어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경기/실적이 우상향하는 상황에서 예방적 금리 인하가 전개됐던 사례는 네 번(87년, 95년, 98년, 19년)이다. 이 금리 인하 사이클은 짧았다.

최초 인하부터 마지막 인하까지 평균 3개월이 걸려 75bp를 인하했고 4.5%에서 금리 인하가 마무리됐다.

그런데 작년 9월부터 시작된 인하 사이클은 12월 FOMC로써 3개월을 소요해 100bp를 인하했고 기준금리는 4.25~4.5%에 도달했다. 과거 경험만 보면 보험성 금리 인하는 이미 충분히 진행됐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초의 보험성 금리 인하(T)가 시작된 이후 주식시장은 6개월간 평균 19% 상승한다. 그러나 금리 인하 기대가 철회되기 시작하면 상승 탄력이 둔화된다.

과거에는 최초 인하 이후 6개월(T+6M)이 지나면 금리 인하 기대는 재조정되기 시작한다.

이후 6개월 구간 시장금리는 빠르게 상승하며 주가도 영향을 받는다. 해당 구간에서 주가는 평균 4.6% 상승하는데 그쳤다.

◇ 금리발 변동성은 매수 기회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애당초 펀더멘탈이 강한 시기기 때문에, 가파른 시장금리 상승 반응을 소화하고 나면 이후에는 주가는 다시 강한 펀더멘탈로 수렴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리 속등이 마무리된 이후 6개월 구간에서 S&P 500은 평균 13.4% 상승했다.

주목할 점은 기준금리는 장기간 동결을 이어가거나 소폭 인상되더라도 주가는 결국 추세적으로 상승했다는 것이다.

김성환 연구원은 "과거 사례상 이번에는 과거보다 빠른 시점에 기준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재평가와 시장금리 상승이 일어나고 있고 이는 1분기의 주가 상승 속도를 둔화시킬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금리 반응을 소화하고 나면 남은 2025년의 행보는 오히려 순탄할 수 있어 다가오는 금리발 변동성은 매수 기회라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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